2014. 3. 17.

'주얼리 디자인 스쿨'


홍수원, 『주얼리 디자인 스쿨 Jewelry Design School』, 디자인하우스, 2013년


ⓒ 홍수원, 디자인하우스, 2013


'주얼리 디자인 프로세스'에 관한 책.
20여 년간 주얼리 크리에이터와 교육자로서 수행하고 체득한 디자인 작업들 및 디자인 프로세스 관련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.
스케치부터 최종 작품에 이르기까지 주얼리 제작의 각 단계들을 보여주는 다양한 도판과 촘촘한 설명에서, 주얼리에 대한 저자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.


"대체적으로 우리가 감각적이라고 말할 때는 오감의 감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. 그 결과 감성디자인이 화두가 되었다. 즉 영감을 찾으면 오감 가운데 어떠한 감각을 만족시켜 착용자에게 흥미로움을 줄 것인지 연구해야 한다. 이는 디자인을 성공시키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." (33 페이지)

"디자인이란 결국 주제가 되는 대상을 '어떻게' 해석하는지에 대한 시각적 담론이며 그 해석은 지극히 주관적이다. 즉 디자인이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물(주제)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물성으로 표현했는지에 대한 결과물이다." (110 페이지)

"현대인은 기억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관찰과 형상화한 결과물을 사진, 그림, 스케치, 메모, 채집물 등으로 기록해야 언제든지 꺼내어 볼 수 있다. 여기서 말하는 기록이란 자신의 생각을 담은 사소한 메모, 채집물, 러프 스케치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고의 산물이다. 이처럼 구체적이지 않은 자료일수록 영감을 찾기에 훨씬 효과적이다." (113 페이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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